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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드밴건설, 체코 경제사절단으로 큰 MOU 성과 냈다
경제사절단 체결한 14개 업무협약 중
현지 4개사와 MOU 체결해 시선집중
단일업체로 가장 많은 협약 체결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중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 행사에서 한상철(왼쪽부터) 어드밴건설 대표이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지난 19~!20일 체코원전 수주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어드밴건설이 단일업체로는 가장 많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시선을 모은다.

원자력발전소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어드밴건설은 이번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사절단이 체결한 14개 업무협약 중 현지 4개 업체와의 MOU를 체결했으며, 이는 단일업체로는 최다 체결 성과라고 25일 밝혔다.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전원을 포함한 대규모 재계인사들이 함께 했다.

어드밴건설 측은 이번 업무협약의 경우 지난 7월4일 글로벌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솔루션업체 ‘DOKA’사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의 MOU에 이어 체코 원전공사에 필요로 하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원전 수주시 준비기간 단축과 체코현지의 우수한 파트너사를 선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체코 원전의 경우 한국 국내원전이 해안에 시공되었던 것과 달리 내륙에 시공되는 점에서 국내 원전과는 차별성이 있다. 원자로를 냉각하는 냉각방식이 국내원전과 같이 바닷물을 순환하며 원자로를 냉각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별도의 냉각탑 공사가 필수다. 이에 이번 체코에서의 업무협약은 이런 특수성을 감안해 체코원전 시공시에 어드밴건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지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중 하나인 ‘REKO Praha’사는 원전 냉각탑 설계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건설업체이며 그외 업무협약을 체결한 ‘Stavebniny DEK’사, ‘TBG Metrostav’사, ‘FERI’사는 원전 시공시 원활한 자재(원부자재 및 금속철 자재) 및 중장비 공급을 위한 체코 현지에서 지명도 있는 관련업체를 선점하였다는 점에서 그 기대가 크다고도 했다.

어드밴건설 관계자와 현지 기업인들이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가,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체코 경제사절단으로 수행하며 체코 현지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지난 ‘DOKA’사와의 협약에 이어 체코 원전 수주시 원자력발전소와 냉각탑을 비롯해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어드밴건설은 국내 신월성/울진/새울 원전의 안전시공과 적기납품을 수행했다.

어드밴건설 관계자는 “수출원전 1호인 아부다비 바라카 원전 시공납품 이후 두번째의 해외원전 시공을 도모하며 체코를 시발점으로 하는 K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하며 폴란드, 사우디, 카타르, 영국 등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했다”며 “이는 전문건설사로는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순방단으로 참여하는 것이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

어드밴건설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부문 수년간 1위 업체이며 국내 최대 철 스크랩 업체인 기전산업(대표 김종원)의 자회사로 매출액 1000억원대의 중견기업이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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