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 디자인 호평
[쿠첸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쿠첸이 ‘브레인’ 밥솥으로 자사 최초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본상(Finalist)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첸의 스테디셀러인 브레인 밥솥은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쿠첸 최초 수상이면서, 본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상이자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발표한다.
브레인 밥솥은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철학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냈다.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브레인 밥솥이 제공하는 전용 알고리즘으로 쌀, 잡곡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브레인 밥솥의 외관은 조약돌에서 착안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융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색상은 곡물의 한 종류인 오트밀과 보리가 떠오르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을 적용해 자연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심미성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까지 감각적으로 담아낸 브레인 밥솥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해외에 앞서 국내 디자인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쿠첸 측은 “경쟁력 있는 기술과 함께 디자인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쿠첸의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쿠첸에서 처음으로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성과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으로 이어져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능에 디자인을 더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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