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래(오른쪽)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 및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에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4년 간 운영해 온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진공이 관할하는 전통시장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개발 및 컨설팅, 교육기부 포털을 통한 수혜학교(자) 매칭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전국 1853개의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고객이라 할 수 있는 유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교육기부 활동에 동참하는 등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전국에 위치한 전통시장들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배움터가 될 예정으로, 경제 교육과 시장문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지역 자원을 교육에 활용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다양한 주체가 교육기부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 청소년이 전통시장에서 시장의 역사·문화·경제를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창의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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