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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 브랜드’ 여부에 프리미엄 ‘억’ 단위↑…용인 아파트 계약 열기도 1군 브랜드 집중

- 시공능력평가 톱3 아파트, 지역 시세 리딩중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 용인 등 수도권 남부권도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관심 집중

아파트 브랜드가 시세를 좌우하는 절대적 요소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군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고, 동시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서다. 이에 올 가을도 지역 내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도 ‘톱 3’에 들어가는 랜드마크 단지에 단연 집중되는 분위기다.

한 부동산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수요자의 98%는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브랜드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10명 중 9명은 건설사·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의 절대적 파워를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리뉴얼’ 유행이 이어진 것도 보이지 않는 브랜드 후광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군 브랜드 건설사는 입지 선정이 좋고, 이점이 차별화된 설계와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끈다"라며 "입주 후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예컨대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우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서구 '마곡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해 5월 12억2500만원을 찍었다. 바로 옆 비(非) 브랜드 아파트와 규모와 입주 시기가 비슷하지만 2억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김포 ‘풍무 푸르지오’와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가 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 중반대에 시세를 형성하며 타 브랜드 대비 2억원 가량 비싸게 거래중이다.

지방에서도 창원 '센텀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이 올 9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브랜드 파워가 약한 바로 옆 단지보다 1억원 가량 높게 거래됐다.

-지역 내에서도 1군 브랜드 관심 두드러져

 

최근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 용인 등 수도권 남부권 일대도 브랜드 아파트로 사람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실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브랜드 파워를 톡톡히 누리며,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빼어난 상품성도 덩달아 관심을 끈다. 먼저 4베이 구조와 2면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 등을 선보이며,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푸르지오만의 옵션 상품인 ‘라이프 업’ 상품이 돋보인다. 공간 활용성을 높인 주방특화 및 수납시스템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마감특화옵션인 스타일링 상품도 제공된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다함께돌봄센터, 그리너리 스튜디오(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시선을 끈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을 잡은 점도 화제다.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골든 밸리 등도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모나 국가적 지원, 기업 참여 등 측면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큼 사업 추진이 확실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지역은 없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확실시 개선됐고, 높아지는 신축 선호도 및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소식까지 더해져 계약도 더욱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이번에 분양에 돌입했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대단지를 분절 없이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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