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르쉐 타이완, 포르쉐 함부르크 거쳐
마티아스 부세 신임 포르쉐 코리아 대표이사 [포르쉐 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마티아스 부세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가 10월 포르쉐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취임한다.
20일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마티아스 부세 신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가진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다. 포르쉐 타이완 (Porsche Taiwan Motors Ltd.), 포르쉐 함부르크 (Porsche Retail Hamburg GmbH) CEO를 역임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 활동해왔다.
포르쉐 관계자는 “세계 최대 상용차 그룹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마티아스 부세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지난 5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홀가 게어만 대표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임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르쉐 스위스AG의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게어만 현임 대표는 지난 2019년 부임 이후,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을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포르쉐의 국내시장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임 기간 동안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신규 서비스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 포르쉐 나우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을 오픈하기도 했다. 동시에 한독상공회의소(KGCCI) 독일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는 등, 한-독 경제계를 연결하는 역할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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