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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큐, 진도 특산물 ‘산지직송 플랫폼’ 얹는다
진도군과 협약 생산자 이익 증대…유통 디지털전환 지원도
김희수 진도군수(왼쪽)와 이용원 직큐 대표가 지역 특산물 플랫폼 유통 관련 협약을 하고 있다. [직큐 제공]

전남 진도군의 다양한 농수산물이 ‘산지직송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소비자와 공급자가 직접 연결돼 농가의 수익이 증대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농산물 산지직송 기업 직큐(대표 이용원)는 전남 진도군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전환 및 판로확대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직큐는 ‘큐마켓’이라는 식자재 온라인채널과 실물마트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도군의 다양한 특산물을 직큐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한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큐마켓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제휴 소비자와 공급 생산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산지직송’ 플랫폼을 출범했다”며 “이 플랫폼은 지역경제와 생산자의 이익 증대를 목표로 한다. 산지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구기자·울금·홍주·진도쌀 같은 농산물 외에 전복·돌김·멸치·돌미역·톳·홍새우 등의 해산물을 생산한다. 직큐는 진도군의 특산물과 전통주인 홍주를 직큐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식자재마트 주류 판매채널을 통해 알리고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직큐의 첫 목표는 특산물을 생산자들과 제휴를 한 각 지자체 쇼핑몰과 모회사 애즈위메이크가 운영하는 ‘큐마켓’에 입점시키는 것. 이를 통해 생산자들의 생산품 홍보와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진도군청이 운영하는 ‘진도아리랑몰’과 큐마켓이 협력해 진도군 특산물의 유통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산지 직송 플랫폼을 통해 특산물 판매가 활성화돼 군민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직큐 이용원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한다. 특산물 농가와 상생 발전을 위해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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