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 맞춰
국내 종합사업회사 최초 도입
국내 종합사업회사 최초 도입
메타버스 가상오피스에서 진행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익스턴십의 첫 공식 회의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종합사업회사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가상 사무실을 활용한 인턴십인 ‘버추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익스턴십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에서 근무하며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구직자나 방학 중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취업준비생에게 호응을 얻어 기존 인턴십보다 2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익스턴십을 우수하게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2024년, 2025년 신입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익스턴십 참가자가 영업과 사업개발 직무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실별로 선정된 9명의 우수 사내 멘토를 매칭해 커리어과제를 부여하고 주 2~3회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사옥 탐방을 원하는 참가자는 서울과 송도 사무실로 초대해 생생한 조직문화, 채용 이야기를 전하며 대면 코칭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버추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이 미래 인재에게 직무와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구직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