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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개최..."좋은 일자리, 규제혁신으로 뒷받침"
일자리 창출 성과 거둔 으뜸기업 100개사, 일자리창출 유공 120명 선정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규제혁신을 통해 뒷받침하겠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100개사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0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해 왔다. 올해 선정된 100개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12.4%(고용증가량 110.6명)로 같은 기간(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사업장(20인이상)의 평균 고용증가율 2.8%(고용증가량 3.0명)에 비해 월등히 높고, 이직률은 1.2%로 훨씬 낮아(전체사업장 4.0%), 일자리 양과 질이 모두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사원급 임금을 평균 13% 인상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청년채용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LIG넥스원㈜는 수출호조와 신규사업 확대로 신규 채용을 크게 늘려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제대 군인을 적극 채용(장기복무자173명, 단기복무자159명)하고, 장애인 표준사업장(‘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에스포항병원은 출산․육아 문제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근무직원을 위한 24시간 직장어린이집, 초등자녀 돌봄센터 등을 운영하고, 사내 결혼(100만원) 및 셋째자녀 이상 출산(최대 500만원) 포상금 등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사례로 꼽혔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훈장 5점, 포장 7점, 대통령표창 34점 등 총 120점의 포상을 수여했는데,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경창산업㈜ 손일호 대표이사, ㈜토비스 하희조 대표이사가 받았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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