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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내달 4일까지 NCS 개발·개선 대상 발굴 수요조사 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을 위해 내달 4일까지 수요를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산업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본격적 개발돼 교육·훈련, 자격,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3년 11월 기준 총 1093개 NCS 세분류, 1만3237개 능력단위 개발로 세분화돼 있다.

정부는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 등으로 변화하는 직무내용과 인력·훈련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NCS를 개발하고 기존 NCS는 개선해 일-교육·훈련-자격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는 4차 산업 신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간 활발한 기술 융합에 따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개선하는 ‘융·복합형’ 유형과 산업별 역량체계(SQF) 구축에 필요한 NCS를 산업 분야 기준으로 개선하는 ‘산업별 역량체계(SQF) 연계형’ 유형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SQF는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직무와 해당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도출하고, 해당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학위-자격-교육·훈련-경력을 구성해 놓은 체계를 말한다.

NCS의 개발·개선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은 접수 기간 내에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전문가들이 타당성 평가와 심의·의결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 2025년도 개발·개선 대상 직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급속한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시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개선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NCS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발·개선에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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