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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10억원 조기 지급
OEM사와 원료·포장업체 22곳…전액 현금 지급
오뚜기 대풍공장 사무동 전경.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뚜기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10억원의 협력사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이번 대금 지급은 정상 지급일보다 50여일 앞당긴 것이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다. 전월 하도급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협력사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팀을 중심으로 구성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하도록 지원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이어지면서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대금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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