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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플랫폼 불공정행위 상시 점검”…기재부, 중기 익스프레스 3차 회의 개최
전국 중소기업 만나 현장 애로사항 청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경기 수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중기 익스프레스’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 익스프레스는 기재부와 중기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들을 함께 만나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 [뉴시스]

회의가 개최된 경기에는 전국의 중소기업 771만개 중 약 200만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482만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 중소기업들은 회의에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 내 공정경쟁 환경 조성 ▷해외진출 지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는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의 자사우대·끼워팔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상시 점검해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기업 협업을 위한 해외 여비 등 사업비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의무 신설 등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커머스업체 정산기한 도입,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신설 등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고 있다.

윤 차관보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역별 중기 익스프레스를 지속 운영해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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