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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덕근 “현금지원 확대·기업 전용 R&D 사업 확대 등 외투기업 유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간담회 참석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현금지원 확대와 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 확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특별간담회에서 “최근 심화되는 경제 블록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오히려 기회 삼아 한국이 지역요충지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 장관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첨단 산업 중심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 ▷한국 거점 기업의 통상리스크 완화 등을 제시했다. 외투 투자유치 방안으로는 현금지원 확대,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 확대, 외국인 생활편의 향상 등을 밝혔다. 또 첨단 산업 중심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도체 첨단패키징 대규모 R&D,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첨단특화단지 적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미국 기업인에게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신뢰와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경제파트너로 앞으로도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외투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350억달러 외투유치를 목표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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