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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대표 법정서 흉기 피습
양천경찰서, 가해 남성 살인미수 혐의 긴급체포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고객들을 속여 1조원대 코인을 예치받고 출금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코인 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가 법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서울남부지법 내 법정에서 하루인베스트 대표인 이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현장에서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하루인베스트에 코인을 예치하면 무위험 운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고객들을 속여 1조4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예치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구속 기소된 이씨는 지난 7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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