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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장관 현대차 글로벌센터 방문 “중소제조기업 나아갈 길 찾았다”
스마트제조 고도화 현장 행보 일환
디지털 전환 기술 공급 역량 강조
오영주(사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중기부 제공]

[헤럴드경제(싱가포르)=유재훈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방문해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 장관의 이날 방문은 중기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9월에 발표 예정인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과 관련해 진행 중인 현장 행보다. 최근 스마트제조 전문기업과의 간담회, 국내 우수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 방문에 이어 선진 사례를 참고해 대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HMGICS는 현대차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 실증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테스트베드다. 싱가포르 주롱혁신산업단지(JID) 내 연면적 9만 1679㎡ 규모로 조성됐다. 물류와 조립 등 생산과정의 50% 이상이 자동화된 첨단 생산시설은 연간 3만대 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오 장관은 이날 HMGICS를 방문해 “제조업은 전체 수출의 84%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의 핵심이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 현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정부는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어 “HMGICS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들이 제조 현장에 원활히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중소 제조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디지털 전환으로 초일류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기술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의 역량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방문을 통해 파악한 선진 사례를 참고하여 스마트제조산업 육성을 통한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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