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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 700억 ‘미래농업펀드’ 만든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투자협약 체결
관련 계열사·외부 유망기업에 투자
 
대동 원유현 대표(왼쪽)와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을 하고 있다. [양사 제공]

농업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미래에셋과 700억원 규모의 ‘미래농업펀드(PEF)’를 만든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농업AI 등 계열사와 외부 유망 농업기업에 투자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동은 미래에셋벤처투자(대표 김응석)와 이런 내용의 사업협력 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출자해 농업AI, 애크테크, 스마트팜, 농업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펀드를 결성한다. 1차 펀드 목표액은 700억원이며,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4분기 펀드구성을 마무리 짓고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농업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대동은 2020년부터 5대 미래사업(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로봇·소형건설장비)을 추진해 왔다. 미래농업 분야로는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GPT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농업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위해 2020년 대동애그테크를, 올해는 AI·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위한 AI로봇 SW 개발 회사인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대동 원유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AI, 로봇, 스마트팜,스마트농기계 등의 미래사업 가속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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