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캠퍼스 전경.[영남대 제공] |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다음달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 받는다.
28일 영남대에 따르면 영남대는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수시모집에서 25명을 선발한다. 또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해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이 지난해 184명에서 362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또 기존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학과명을 국제개발새마을학과로 변경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특히 의예과는 76명이었던 입학정원이 증원, 2025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2명, 지역인재 37명, 기회균형Ⅱ(의약) 3명, 의학창의인재 8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8명, 지역인재 22명 등 총 103명을 모집한다.
약학부는 수시모집 잠재능력우수자전형(지역)이 신설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6명, 기회균형Ⅱ(의약) 2명, 잠재능력우수자(지역) 5명, 농어촌학생 5명, 약학고른기회 5명과 정시모집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5명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더불어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돼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군사학과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에서 4197명을 모집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9~31일까지 모집단위별(실기과목별)로 시행하며 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11월 11일, 그외 전형은 12월 13일 예정이다.
정정순 영남대 입학처장은 "영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는 약학부 학생부종합전형(잠재능력우수자(지역))이 신설되고 의예과와 약학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수학영역 선택과목 지정이 해제돼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형별로 최대 6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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