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2만5000본,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초화류 식재하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9월 1일 문을 열고 10월 31일까지 2달간 운영한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군남댐 건설 후 돼지풀 등 생태 교란 야생식물이 번식하고 있던 수몰지에 중면 주민들이 댑싸리와 각종 초화류를 식재해 조성,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2만5000평 규모의 댑싸리 정원은 댑싸리 2만5000본 뿐만 아니라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댑싸리 정원은 임진강 유역의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9월 1일부터 2달간 무료로 개장하며 관람시간은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다.
가족, 연인과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은 곳이다. 또한 연천 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중면 주민과 직원들이 봄부터 땀흘려 조성한 댑싸리 정원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뿌듯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댑싸리 정원의 경치를 감상하고 힐링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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