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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청소년 딥페이크 관련 ‘긴급 스쿨벨’ 발령…올해 두번째
딥페이크 의심 게시물 인지하면
112·117로 신고 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상담
[서울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서울경찰청이 최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스쿨벨’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쿨벨 시스템은 지난 2021년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으로, 발령시 서울시내 초·중·고 전(全)학교인 1374개교와 학부모 78만명에게 온라인시스템(앱 또는 문자 등)을 이용해 일괄적으로 전파(E-알리미 등)된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긴급스쿨벨을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대의 비율이 높아 서울경찰청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에 발령되는 긴급 스쿨벨은 지난 5월 발령된 청소년 도박관련 긴급 스쿨벨 발령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긴급 스쿨벨에는 딥페이크가 일상을 파괴하는 성범죄로, 강력히 처벌된다는 메시지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극도의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작 및 게시행위를 엄중히 경고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채팅방 등에서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게시글을 인지한 경우, 반드시 112 또는 117로 신고하거나 담당학교 학교전담 경찰관(SPO)에게 통보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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