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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중랑문화재단, 중랑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 개최…“전년대비 방문객 40만명 증가”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등 250여명 참석
올해 축제 개최 결과와 향후 전략 논의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중랑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치러진 중랑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 김덕구 중랑문화재단 대표,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 지역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중랑서울장미축제의 결과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랑서울장미축제 유공자 121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중랑서울장미축제는 축제명에 ‘중랑’을 포함시켜 지역성을 강조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구민이 주도하고 하나되는 축제 역할을 했으며, 장미 프로그램 개선을 통한 문화 발전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이번 축제를 안전한 축제, 깨끗한 축제, 친절한 축제라는 3대 추진 전략에 따라 개최해 전년 대비 방문객이 40만명 이상 증가한 303만명이 찾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구민 7323명, 383개의 지역 단체가 참여했으며, 직접경제효과가 24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 강화 등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보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랑문화재단은 역사성 강화, 장미 및 친환경 프로그램 강화 등 내년 축제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조민구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중랑구를 대표하는 중랑서울장미축제의 성공은 중랑구민들과 관계기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준비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축제가 100년 이상 면면히 이어가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오늘 표창을 수상하신 한 분 한 분이 바로 축제를 만들어주신 분들”이라며 “중랑서울장미축제가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구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중랑구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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