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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특별교부세 2억원 확보…청소년 도박·마약 대응
행안부 주관 사업서 2억원 확보
서울시 예산 2억원 추가해 진행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에 시 예산 2억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청소년 중독성 범죄 대응을 위해 노후된 청소년경찰학교를 정비하고 범죄유형을 반영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 지역 청소년경찰학교 10곳 중 노후도가 심각한 노원, 참여 인원이 많은 영등포를 우선 개선한다. 청소년경찰학교는 2014년부터 경찰청과 교육부가 함께 도입했다.

시는 또한 마약이나 도박 등에 대해 청소년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 교육영상 콘텐츠를 개발한다. 시는 지난해 9~10월 청소년 범죄 대응을 위해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일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시설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청소년 중독성 범죄 예방을 논의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성 범죄는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단계에서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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