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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들이 의사소통 장벽, 불친절한 서비스, 과잉 진료 등에 대한 우려 없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정되려면 통역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시설 내 외국어 설명서·안내 표기 등 설치, 외국어 정보 제공 누리집 운영 등 의사소통 분야 요건을 갖춰야 한다.

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신청받아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지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현판·지정서,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일부 지원, 광주시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등 혜택을 준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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