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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연간 8만명 인천 방문… 인천 상상플랫폼 명소 부상
인천관공공사-창스홀딩스 그룹, 업무협약 체결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우측〉과 김성천 창스홀딩스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인천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커 연간 8만명이 인천을 방문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개별 및 단체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마중물인 상상플랫폼 및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스홀딩스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8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고정적으로 상상플랫폼을 방문해 주변 지역까지 관광할 경우 인천 중구와 동구 일대 관광산업과 원도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창스홀딩스와 ‘1883 인천 개항스토리’가 담긴 관광 상품을 개발해 중국 개별·단체관광객들이 인천 상상플랫폼을 필수코스로 들려 이 공간에서 인천의 개항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해외관광객들의 관광트렌드는 이제 단순 관광지 보다는 체험, 이벤트, 행사 위주의 관광으로 빠르게 변환되고 있다”며 “이에 관광공사는 상상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일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최대 해양복합 문화 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돼 지난 7월 19일 정식 개관했다.

상상플랫폼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관 ‘뮤지엄엘’을 비롯해 인천 개항스토리를 컨셉으로 한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에는 1만9000여㎡ 규모의 잔디광장 ‘1883 개항광장’과 미디어월, 스마트 음악벤치, 개항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사옥을 이곳으로 이전해 상상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883 인천맥강파티’을 시작으로 ‘상상플랫폼 야시장’, ‘2024 청룡시리즈 핸드프린팅’, ‘제물포웨이브마켓’, ‘워터밤 인천 2024’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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