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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화순군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맞손’
-지역 산업 육성, 인재 양성 등에 협력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 중심 자리매김
구복규(왼쪽) 화순군 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GIST) 총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과학기술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라남도 화순군과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역 산업 육성 ▷연계사업 ▷교육 협력 ▷인재 양성 등이 포함됐다.

우선 첨단 바이오 분야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해 교육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 정부 4차산업 관련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 선정에 공동으로 협력한다. 화순군 교육발전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 과정 개설 및 장학생 선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화순군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지정된 바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현 정부의 균형 발전 공약과 연계해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주력한다. 바이오와 의료 산업의 연계를 통한 혁신적인 치료법과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의 신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GIST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 적극 활용하고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해 나간다면, 화순군은 미래 첨단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철 총장은 “GIST는 최근 첨단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며 “화순군이 추구하고 있는 문화 관광 산업과 첨단 복합단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IST는 ‘가치 창출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와 기술 사업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 설립 30주년을 맞아 의료기기 국산화와 신약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GIST-전남 첨단 바이오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해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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