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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금 150억원 가로챈 스캠코인 ‘퀸비’ 업자 구속
9000명 대상으로부터 150억원 편취 혐의
개발업체 실운영자·대표 등 5명 재판행
‘스캠 코인’(사기 가상자산) 투자금 명목으로 150억원을 가로챈 업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전경.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스캠 코인’(사기 가상자산) 투자금 명목으로 150억원을 가로챈 업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유명 배우를 앞세운 ‘스캠 코인’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약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스캠코인 전문처리업자인 A씨는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퀸비코인 발행업자와 공모해 허위 공시·시세조종 등 수법으로 코인 투자자 9000명으로부터 1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퀸비코인은 한때 배우 배용준씨로부터 투자받은 점을 홍보해 최대 거래량이 1천200억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지만, 주가조작 등으로 결국 상장 폐지됐다.

검찰은 앞서 퀸비코인 개발업체 실운영자와 대표 등 5명을 재판에 넘겼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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