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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새 명물 ‘서울달’ 10일부터 비행…23일부터 정식 운영
7월 6일 개장식 계획 폭우로 연기
23일까지 시범 운영 후 정식 서비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헬륨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헬륨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6일 서울달 개장식을 가지려다 폭우 등을 고려해 개장식을 미룬 바 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최고 130m 높이까지 올라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고층빌딩을 조망할 수 있다. 시는 서울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울달이 과거의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개장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시민 50명에게 탑승 기회를 준다. 정식 운영은 이달 23일부터다.

시는 영등포소방서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날 모의훈련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을 꾸준히 개발해 서울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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