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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패션 알리는 서울패션위크, 다음달 3일 DDP서 개막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내년 봄‧여름 패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최근 패션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 패션'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과 전시,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패션쇼,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드쇼로 구성된다.

패션쇼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21명의 디자이너가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연과 다채로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레젠테이션은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브랜드(석운윤·잉크·본봄·므아므)와 기업(효성티앤씨)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 대상으로 자신들의 컬렉션, 원단 등을 집중 소개한다.

트레이드쇼에서는 92개의 브랜드와 전 세계 100여명의 초청 바이어 그리고 유통사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특히 효성티앤씨가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원단 등 친환경 소재 및 상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제주 삼다수는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소비되는 생수병을 수거 후 재활용해 섬유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는 또 서울패션위크의 홍보대사 뉴진스의 포스터를 8일 1차 공개한다.

이번 포스터는 뉴진스 멤버들이 서울패션위크 티셔츠와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 의상을 착용하고 DDP에서 촬영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2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이번 시즌에도 홍보대사 역할을 이어간다.

서울패션위크 21개 브랜드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300석 규모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국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계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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