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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예매 관객, 티메프 사태 피했다… “손해 보더라도 관객이 최우선”
[콘텐츠플래닝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 관객들은 이른바 ‘티메프 사태’를 여파를 피해갔다. 이 공연은 티몬, 위메프를 통해 티켓을 판매했다.

공연제작 콘텐츠플래닝은 “최근 발생한 위메프, 티몬 이슈와 관련, 관객들께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조속히 안내드린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극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뱀프X헌터’를 예매한 관객들은 정상적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공연 티켓을 예매했음에도 공연을 관람할 수 없게 될까 불안해하고 있다.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정산 문제와 상관없이 자사에서 진행 중인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분들이 문제 없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실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관객분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 티몬 등을 통한 해당 상품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위메프는 대규모 판매대금 미지금 사태로 무수히 많은 피해자를 내고 있다.

노재환 콘텐츠플래닝 대표는 “회사가 손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자사의 작품들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신 관객들께 혼란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관객들의 불안함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정산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라며 “‘관객이 없으면 공연은 그저 리허설’이라는 말처럼 관객들이 없다면 공연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특별함이 사라진다. 소중한 관객들과의 신뢰가 가장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는 고스란히 관객분들께 전가되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라며 “아직 정산 진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관람을 앞둔 관객들이 불안보다는 공연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피해를 보다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연 제작사의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콘텐츠플래닝은 ‘미오 프라텔로’, ‘난설’, ‘후크’, ‘해적’, ‘난세’, ‘엔딩 노트’, 연극 ‘언체인’, ‘쉬어매드니스’ 등의 공연을 제작, 관객과 만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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