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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민관협치 ‘건설현장 품질관리’ 챙긴다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과 합동…공동주택현장 등 5곳 대상

광주시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전문위원과 함께 8일부터 15일까지 건설현장 품질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통해 추진공정률이 50% 이하인 서구 마륵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 등 5곳을 대상으로,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공무원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상담에서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은 발주자, 시공사, 감리단 등 건설공사 현장관계자들에게 공사 추진중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등 맞춤형 품질 향상 방안을 종합적으로 조언한다. 또 인·허가기관 공무원들에게는 품질·시공·공정·안전에 대한 지도 방법 등 생동감과 현장감 있는 현장관리교육을 실시한다.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 주도형으로 출범했다. 계획(P), 실행(D), 평가(C), 제도개선(A) 분과별로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문제점을 검색(모니터링)하고, 품질관리 기술 발전과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정책들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품질혁신기획단은 지난 4월 인·허가기관인 5개 자치구 소속 건축직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화정동 붕괴사고 후 품질관리 실태를 파악한 ‘2022년 감사원 보고서’와 광주시 인허가기관 건축직 공무원들의 의견을 분석해 5~6월 회의를 잇따라 열어 건설공사의 품질 저하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기술직 공무원들의 품질관리 업무능력 배양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동일 품질혁신기획단 평가분과장(건축시공기술사)은 “건설현장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공무원, 시공사, 감리단, 발주자 등 건설공사 관계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전문위원 모두 광주시의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광주시종합건설본부장은 “앞으로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과 함께 광주시 건설공사의 품질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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