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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수소사업 하러 율촌 땅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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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여수사업장 인근에 조성 중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7만여 평을 매입해 수소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현장.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내 대표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여수국가산단 건너 편에 조성 중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내 7만평 매입 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GS칼텍스에 따르면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1단계 A2 부지 25만㎡(7만 여평)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여수공항 인근 준설토 투기장에 조성 중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는 수요 대비 공급난을 겪는 광양만권 산업단지와 연계된 해양 신산업과 상업·업무기능이 집적화 된 복합산업 물류지구 항만 재개발 사업지구이다.

이 곳의 총 면적은 331만8841㎡로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조성 중이며, 이번에 GS칼텍스가 매입한 땅은 1단계 부지 가운데 일부인 25만 1833㎡로 2027년 1월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된다.

정유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신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지에스칼텍스 측은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수소 생산·발전 사업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출에 필요한 설비 공장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여수산단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CUS(탄소포집과 활용, 저장시설),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신산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수소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신규 물동량 창출, 탄소 감축, 취업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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