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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이름 같다던 순천시청 공무원 뒤늦게 유명세
기업유치 달인 이형금 팀장 상 받아
이형금 기업유치팀장(왼쪽 두번째) 등 수상자 6명이 노관규 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미래산업국 소속 이형금 기업유치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시청 공무원 6명이 올해 상반기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신성장산업과 이형금 기업유치팀장은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지난 4월 순천 율촌1산단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착공하도록 유치하는 등 투자 유치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코스트코와 스타필드 유치도 담당하면서 명확한 설득력으로 업무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평소 '형금'이라는 이름 때문에 여성 공무원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6급 팀장급 공무원 가운데 선두권으로 꼽히는 최동규 일류도시 2팀장, 그리고 김숙영 조경팀장, 최영선 농업정책팀장, 최수정 공공의료팀장도 같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동규 2팀장은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업무를 활성화하고 올해 국가정원을 재개장하면서 어린이 '키즈가든' 등을 제안하는 등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천가영 정원운영 1팀장은 전라남도 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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