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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구례 피아골 205.5㎜, 진도 195.5㎜, 광주 125.5㎜ 쏟아져
= 30일 여수소방서는 전날 전남 여수시 미평동에서 폭우로 발생한 도로 파임 현장을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장 안전 조치하는 소방대원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나주·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강진·장흥·해남·완도·영암·무안·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18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담양, 장성, 함평, 영광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은 3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60㎜ 이하로 줄어드는 등 기준에 따라 해제됐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시까지 구례 피아골 205.5㎜를 최고로, 진도 195.5㎜, 영암 학산 187㎜, 장흥 185㎜, 광양 174.6㎜, 강진 성전 173.5㎜, 광주 광산구 125.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 최대 60분 강수는 순천시 49㎜, 진도 상조도 48.5㎜, 영암 학산 46.5㎜, 광양 42㎜, 보성 벌교 41.5㎜, 광주 풍암 29㎜ 등을 기록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7월1일 새벽까지 광주와 전남에 20~60㎜, 많은 곳은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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