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지자 집값도 바뀌었다” 서울 초강세 이유가 있었다 [부동산360]
채상욱 커넥티드 그라운드 대표
[영상=이건욱PD]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서울 그리고 아파트만 강세장입니다.”

채상욱 커넥티드 그라운드 대표는 헤럴드경제의 부동산360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채 대표는 그 배경에 최근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회문제인 초저출산율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이 강세장이 된 후 시차를 두고 수도권, 또 그 다음 지방이 오르는 것이 과거 부동산 시장이었지만 이같은 가격 옮김 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현재의 시장은 최근 몇년간 이어져 온 초저출산율을 인식한 가격 트랜드”라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이어 “초저출산율이 있다면 지방의 경우 수요가 덜해질 것이 예측되는 만큼 서울과 지방의 완벽한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은 통계로도 뒷받침 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실거래가격지수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0.35%이고 5월 잠정치도 -0.36%로 하락세가 이어지지만 서울은 4월 0.62%에서 5월에는 0.76% 상승으로 그 폭이 커지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이어지는 빌라들의 가격약세에 대해서도 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채 대표는 “빌라들의 전세율이 과거 70%에서 1년 사이 50%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많은 전세 매물이 월세화가 됐고, 전세가격이 약세이다 보니 매매가격까지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인천의 5월 공동주택 가격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것 또한 빌라의 가격약세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방향성이 바뀌기 위해서는 전세기능을 살리는 정부의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빌라의 가격 약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