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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여수지청, 몰리브덴 화학가스 누출 세아M&S 조사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세아M&S에서 7일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낸 여수산단 세아M&S를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17일부터 3일 간 세아M&S 공장을 방문해 최근 터진 이산화황(SO2) 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 사고 원인 조사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의 특별 점검에 돌입했다.

몰리브덴 합금 사업장인 여수산단 광양합금철을 인수한 세아그룹은 사명을 세아M&S로 바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담당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을 편성해 세아앰앤에스 사업장 전반에 대한 감독을 벌이고 있다.

노동 당국은 이 회사를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사법조치와 과태료 부과 등의 후속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께 이산화황을 누출해 여수국가산단 인근 사업장 노동자 80여 명이 멀미‧구토 등 증상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200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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