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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 전문가 "오래 살려면 '이것' 하나는 꼭 바꿔라"
생활 방식 공유할 '친구' 중요…건강 습관 이끌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20년 동안 장수를 연구한 전문가가 오래 살기 위한 비결로 의외의 조건을 꼽았다.

CNBC에 따르면 장수 전문가 댄 뷰트너는 그리스 이카리아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다섯 지역인 '블루존'을 확인하면서 어떤 요인들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는지 연구했다.

뷰트너는 건강한 습관을 들이는 것은 더 나중에라도 사람의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먹는 음식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블루존 유형의 식단을 섭취하면 평균적으로 20세 여성은 약 10년을 더 살 수 있다"며 완전 식품, 식물성 음식을 블루존 식딘으로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블루존 주민들처럼 먹는다면 13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60세에도 기대수명이 6년은 더 되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뷰트너는 20대들이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한 가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생활 방식을 공유할 사람들로 자신을 둘러싸는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취미에 대한 아이디어가 활발한 친구 그룹을 선택하라"면서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의 장기적 건강 행동을 그 어떤 것보다 더 많이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뷰트너는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와 피클볼 같은 활동을 하며 자주 운동을 한다. 그는 단체로 운동을 하는 것은 더 깊은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102세의 데보라 스제켈리 씨는 가까운 친구와 매일 산책을 하며 사람들에게 "활동적인 친구를 찾으라"고 한다.

또한 사회적 모임에 건강한 친구가 있으면 더 현명한 음식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뷰트너는 짚었다.

뷰트너는 "만약 여러분의 모든 친구들이 위니 로스트나 바비큐장, 피자헛 같은 곳에 모이면 그것이 여러분이 먹을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새로 사귈 비건 또는 채식주의자 친구는 당신에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좋은 식물성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완전 식품, 식물성 음식을 먹는 행동을 본보기로 삼을 때 그 습관을 유지하고, 결과적으로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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