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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시 모델 배우자"...노관규 순천시장 일행 프랑스 출국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참가

지난 해 2월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한 노관규 순천시장과 비서가 자전거 시승을 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애니메이션 축제 참가 차 생태와 문화가 융합된 도시 프랑스 안시(Annecy)를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안시국제에니매이션 페스티벌 개최 기간(6. 9~15)에 맞춰 7일부터 13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꾸려졌다.

노 시장 일행 10여 명은 9일과 10일 양일 간 안시 시장과 조직위원장 면담을 통해 지자체-대학-기업-축제의 건강한 협력 생태계 노하우를 공유하고 두 도시의 상호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방문단은 축제 개최 전날인 8일 도착해 준비 현장부터 환경, 교통, 문화, 관광 시스템까지 도심 구석구석 탐방하고 일과 놀이, 축제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유럽형 축제 운영방식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11일에는 순천시, 한국 대표 웹툰기업, 프랑스 현지 콘텐츠기업이 3자 협약을 맺고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초석을 마련한다.

안시는 인구 13만 명의 소도시지만, 유럽에서 가장 청정한 안시호수를 품고 그 뒤에 스위스 알프스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프랑스 대표 생태휴양도시다.

또한, 애니메이션계의 칸이라 불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6월이면 전 세계 20만 명이 찾는 곳이다.

이런 연유로 안시는 ‘알프스의 숨은 진주’, ‘세계 애니메이션 수도’라는 별칭을 갖게 됐고, ‘프랑스인들이 노년에 살고 싶은 1위 도시’로 꼽힐 만큼 자국민에게도 사랑받는 도시다.

노관규 시장은 “안시 모델을 주목해야 한다”며 “알프스 인근의 뛰어난 생태환경 위에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콘텐츠 옷을 잘 입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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