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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찾은 송영길 “다시 일어서겠다”
서울중앙지법, 30일 송 대표 보석 인용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31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전날 보석으로 풀려났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31일 광주를 찾아 지난 총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광주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대표는 3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게 재판에 응해서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에서 다시 일어서겠다.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총선에 옥중 출마,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광주 서구갑에서 17.28%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부족한 저를, 얼굴 한 번도 비추지 못하고 인사도 못했는데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염원 속에서도 저에게 투표해준 것은 다시 저를 광주시민으로 받아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우선 일단 광주시민의 자격을 부여해준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 대신 선거운동을 한 아내와 자녀를 따뜻하게 맞아준 광주시민과 서구갑 주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무죄 판결을 받고 광주의 산과 들, 거리를 다니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겠다. 광주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지난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대표의 보석을 인용했다.

보석으로 석방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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