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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습지 'S-자 수로' 체험선박 1만4091일 무사고
철새와 저서동물 가까이서 관찰
순천만 갯벌 S자 수로를 탐조하는 생태체험선.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만습지에서 'S-자 갯벌' 수로를 운항 중인 생태체험선이 15년 연속 인명사고 없는 무사고 운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천만 생태체험선 에코피아 제1호는 2006년 민선4기 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이후 순천만의 보전을 위해 조선시대 목선 디자인으로 2009년 건조됐다.

순천만 에코피아 2호, 3호도 각각 무사고 14년, 10년으로 총 3척의 무사고 일수를 다 합하면 1만 4091일이라는 대기록이 나온다.

시에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선박 정기검사 및 중간검사 등 꾸준한 선체와 기관 정비, 점검을 통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 에코피아 3호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실시한 2018년 안전관리 우수 유선 선정패를 수상, 올해의 안전관리 유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순천만습지 생태체험선은 해넘이로 유명한 순천만 'S-자' 수로를 항해하면서 갯벌과 갈대군락, 다양한 철새와 저서동물들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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