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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 한때 장애”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로켓이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40번 발사 단지에서 23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UPI]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가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 수만 명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 자료를 인용, 이날 저녁 스타링크 서비스 장애 보고 사례가 4만1천393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즉각 대응에 나선 스타링크는 약 한 시간 만에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네트워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작년 2월 기준으로 3천58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운용 중이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3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군부대 간 통신과 드론(무인기) 공격 등에 활용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러시아군도 제3국을 통해 스타링크 단말기를 들여와 전쟁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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