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작품 5편 선정
이미지중앙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넬리블라이' 공연 모습.[딤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14일 DIMF에 따르면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DIMF가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지역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쇼케이스 및 초연 작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여 대구지역 창작뮤지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오는 6월 21일 개막을 앞둔 제18회 DIMF에서 선보일 작품은 △길치인 주인공이 잃어버린 언니를 찾아 옛날 동네로 향하는 '꿈을 헤매는 미아' △ 꽃의 나라에서 추방되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애기나리를 그린 어린이 가족뮤지컬 '애기나리의 모험' △3가지 시공간을 단 세 명의 배우로 구현하고 한 편의 대하소설을 보는 듯한 '화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가지고 있는 역사에서 사라진 스파이를 재조명하는 '흑치마' △현대 가족 사회에서 결혼과 이혼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찾는 '히든러브' 등 5개 작품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제18회 DIMF 기간 극작, 작곡, 프로듀싱 및 연출 등 뮤지컬 전문가들에게 제작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제작 지원을 거쳐 무대 연출을 최소화한 상태로 음악과 대본에 집중해 공연하는 40분 내외의 독회 형태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DIMF는 선정작을 대상으로 제작지원금과 공연장 대관,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선정작 중 우수한 작품은 향후 쇼케이스 기회와 함께 DIMF의 자체 콘텐츠로 선정하는 등 성공적인 작품 개발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 창작뮤지컬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사업인 '2024 K-뮤지컬국제마켓-드리밈'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2022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사운드 뮤지컬 모글리가 올해 제18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려 지역 뮤지컬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서 이야기를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꿈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순조로운 첫 발걸음을 뗀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DIMF는 오는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kbj7653@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