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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드라마촬영장 '옛날다방' 개업합니다
추억의 먹거리, 인력거, 감성 사진관 입점
순천 드라마촬영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1960~80년대 산아래 달동네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트장인 '순천드라마촬영장'이 새 봄을 맞아 내부 구성이 새롭게 개편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례동 드라마촬영장에 놀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확충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새로 선보인다.

앞서 시에서는 ‘순천드라마촬영장 매점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새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기존에 없었던 '옛날다방'에서는 음료를 판매하고 화랑(순천 명소와 촬영장을 주제로 한 도안 제작과 체험), 무동력 인력거 & 오락실 등도 새로 입점시킨다.

‘옛날다방’은 커피와 미숫가루, 쌍화차 등의 전통수제차 등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이 직접 촬영장비를 사용해 감성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진관도 운영된다. 매점에서는 추억의 먹거리와 장난감 등이 전시 판매된다.

그 동안 인기가 많았던 교복체험장은 교복은 물론 교련복, 영화 의상, 시대 의상 등 다양한 복장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주말과 계절 별 이벤트로 촬영장을 찾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목줄, 입마개 등 반려견 용품도 매점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 곳 드라마촬영장 면적은 3만9670m²(1만2000평)로 과거 어렵게 살았던 시대 별로 3개 마을 200여 채를 지어 영화와 연속극 촬영지로 제공되고 있다.

그 동안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사랑과 야망' '그 해 여름' '님은 먼 곳에'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촬영지로 활용됐다.

드라마촬영장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낙안읍성민속마을 등과 함께 순천의 주요 관광지 가운데 하나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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