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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농산물, 프랑스 식품기업에 200만불 수출
유자, 곡물당 식재료 공급 협약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의 대표 농수산물이 프랑스에 수출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리엔코(RIZ ET CO SAS)와 농수산물 가공품 20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리엔코는 프랑스에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판매하기 위해 k-푸드 브랜드 ‘미식가’를 만들어 파리의 루이비통 직영 봉막쉐백화점 내에 ‘꼬레(프랑스식 한국 표기)’ 식품 코너를 운영하는 등 20개 이상의 현지 고급 식품 유통채널을 가진 기업이다.

또한 파리의 '미식가' 매장은 파리시가 주관하는 식문화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 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 전통 발효식품 판매 등 현지에서 k-푸드 우수성과 한식 발효 트렌드를 알리는 문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리엔코 지주연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고흥 유자와 유자 곡물당은 프랑스 고급 식재료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식가 브랜드로 8개의 고흥 제품을 론칭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좋은 식재료를 발굴해 유럽 고급 식품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흥 농수산물 뿐만 아니라 고흥군 문화 등을 프랑스 등 유럽과 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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