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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국가정원 주말 유료관람객 12만명 돌파
'스페이스 브릿지' '스페이스 허브' 등 볼거리 많아져
4월 첫 주말인 7일 순천만국가정원이 봄철 나들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주말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이 봄꽃을 관람하려는 인파로 크게 붐볐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주말인 6~7일 개장 2일 간 입장객 수는 12만 명을 최고로 1~7일까지 일주일 간 관람객 21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가정원은 AI(인공지능)와 문화콘텐츠를 덧 입혀 관람객을 사로 잡겠다는 전략이 개장 초반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장 많이 바뀐 곳은 '꿈의 다리'를 대체해 신설된 스페이스브릿지로 다리 중간에 우주선이 착륙한 듯한 모형을 꾸몄다.

175m의 다리 내부에는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디어연출로 곳곳이 사진촬영 명소인 포토스팟이 됐다.

스페이스 브릿지를 건너면 시원한 개방감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5000평의 화훼 공간 ‘스페이스 허브’가 펼쳐진다.

개막식 당일 1만여 명 시민이 참여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가 열렸던 이 곳은 전용 전망대까지 설치돼 국가정원의 새로운 주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시범 운영 중인 국가정원 야간 프리미엄 투어 ‘나이트 가든 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 관람객을 사로잡은 귀여운 스탬프 투어 ‘작은 정원사의 모험’, 춤추는 세포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듯한 ‘유미의 세포들 더무비’, 4D 입체영상관과 인터렉티브 전시, 프로젝션 맵핑이 있는 시크릿 어드벤처도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제는 순천으로 오셔서 ‘정원문화도시’를 느끼고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연중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scbay.su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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