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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론조사]민주당 안도걸 51.2%·무소속 김성환 25.3%…“조국혁신당 40.4%”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동남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청장은 경선에서 배제되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지만 기대만큼 유권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정권 심판론에 힘이 실려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 밖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501명(남성 301명·여성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51.2%, 무소속 김성환 후보는 25.3%로 두 후보간 격차는 25.9%로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 8.8%,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 3.6%, 진보당 김미화 후보 3.2% 순이고, 지지 후보 없다는 4.4%, 잘 모름은 3.4%로 나타났다.

동남을에서도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 성향이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5%, 조국혁신당 22.7%, 국민의힘 9.7%, 새로운미래 2.9%, 개혁신당 2.8%, 녹색정의당 2.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5.7%, 지지정당 없음 3.5%, 잘모름 2.1%였다.

하지만 비례대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40.4%에 이르고, 그 뒤를 더불어민주연합 27.8%, 국민의미래 8.5%, 새로운미래 5.4%, 개혁신당 3.3%, 녹색정의당 2.1% 순으로 드러났다.

기타 정당은 5.4%, 지지정당 없다 2.8%, 잘 모름 4.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100% ARS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9%이고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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