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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론조사]민형배 59.8%·이낙연 16.5%…‘비례대표’ 조국혁신당 45.3%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민형배 의원과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가 맞붙고 있는 광주 광산을이 당초 예상과 달리 민형배 의원이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일 남도일보와 광주매일신문, 광남일보, 전남매일,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형배 후보가 59.8%,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1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43.3%로 10여일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민형배 63%:이낙연 19%)와 차이가 없었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7.7%, 진보당 전주연 후보 6.7%,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2.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다는 3.8%, 잘 모름은 3.1%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3%, 조국혁신당 24.8%, 국민의힘 9.2%, 새로운미래 8.5%, 기타 정당 2.9%, 개혁신당 2.3%, 녹색정의당 2.1% 순으로 드러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2.2%, 잘모름은 1.6% 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 성향은 뚜렷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 지지율을 보면 조국혁신당 45.3%, 더불어민주연합 26.5%, 국민의미래 8.7%, 새로운미래 7.5%, 녹색정의당 3.2%, 개혁신당 3.0%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9%, 지지정당 없다 2.0%, 잘모름 1.9%였다.

10여일전 조사에 비해 조국혁신당은 4.5%p 상승하고, 민주당은 3.5%p 하락해 비례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더 강해지고 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70.6%는 ‘반드시 투표할 것 같다’고 응답했고, 22.6%는 ‘가능한 투표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98.8%, 유선 RDD 1.2% 자동응답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며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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