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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상공회의소, "2분기 기업경기전망 호전 전망"
기업경기전망(BSI) '113'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가 체감하는 2/4분기 기업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순천, 구례, 보성 등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3’을 기록해 3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이는 전남지역 BSI인 ‘109’를 다소 웃도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 관련, 조사에 응한 업체 중 27.9%가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 ‘원자재가‧유가 불안정’을 꼽았으며, ‘내수소비 위축’ 응답이 25.6%로 뒤를 이었다.

연초 계획한 상반기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보수적으로 유지할 예정인 업체는 86.9%를 차지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재가 등 생산비용 증가(39.1%)’라고 답했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원자재가‧유가 불안정에 따른 비용 상승 압박과 내수 부진 등 불확실한 경기 여건으로 인해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투자 세액공제의 적극적인 확대나 기업 지원책 정비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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