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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두산에 9-3 대승…“5승 1패·리그 2위”
KIA타이거즈 윤영철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오늘 두산베어스를 9-3 대승을 거둬 리그 2위를 지켰다.

31일 KIA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KIA는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4-2로 제압하고 개막 후 9년 만에 4연승을 달렸으나 2번째 경기에서 0-8로 졌다.

하지만 KIA가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완전히 설욕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윤영철은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선빈이 5타수 3안타 2타점,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총 14안타를 때렸다.

윤영철은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고, 2회는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민혁과 안승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 5회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IA는 5회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 박찬호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경기를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추가점을 뽑아내, 7회는 1사 만루 상황 김도영의 몸에 맞는 골로 1점을 뽑아냈으며 8회는 김선빈과 서건창의 연속 1타점 2루타와 더불어 김호령의 좌중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윤영철 이후에 등판한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이 실점없이 이닝을 넘겨 불펜도 뒷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8회 등판한 최지민이 1점을 헌납했지만 KIA가 9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2점을 따냈다.

9회말 등판한 KIA 김대유가 2실점을 허용했지만, 1사 1, 2루에 등판한 황동하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9-3 승리를 지켜 개막전 5승 1패로 리그 2위를 보였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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