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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화엄사 홍매화 관광객 25만 5000명 방문
덩달아 구례 상권 활성화...사진콘테스트 4월 23일 발표
구례 화엄사 홍매화 관람 인파로 3월 내내 붐빈 화엄사 경내. [화엄사 제공]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화엄사는 매화 콘테스트 기간 사찰에 25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엄사에는 수령이 300년 넘은 것으로 알려진 들매화와 천연기념물 홍매화가 봄철 명물로 꼽히며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화엄사는 2021년부터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한 달여간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왔다.

매화 개화 기간 2021년 5만명, 2022년 7만명, 2023년 10만명에 이어 올해는 25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구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구례 맛집과 숙박업소, 구례장날 등에 많은 외지 인파로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나타났다.

사찰 측은 올해는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총 36일 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사진 콘테스트 결과는 오는 4월 23일 오전 9시 화엄사 누리집과 BBS 불교방송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15일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다.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은 "구례와 화엄사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천연기념물인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보존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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