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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군,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 414억원 투입…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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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청사 전경.[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편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4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및 댐·발전소 주변지역 균형발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하천정비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복 청송 건설 이라는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청송군은 우선 댐·발전소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7억7000만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2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으로 댐과 발전소 건설의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득증대를 위한 생활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행정 민원의 신속한 처리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건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내 도로를 정비해 군민의 교통안전 및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정비사업에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도로의 확포장, 선형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예산 3억8000만원으로 광덕교(진보면), 마평교(주왕산면), 어천교(파천면) 등의 2종 시설물(연장100m이상 교량)에 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청송교(청송읍), 추강교(현동면), 송강2교(파천면), 덕천교(파천면)에 대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여기에 원활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상습가뭄지역인 안덕면 지소리, 현서면 모계리 지내 만안·두루골지구 밭기반정비사업비 22억5200만원을 들여 암반관정 및 이용시설 등 수리시설을 설치,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농경지 54.8ha의 가뭄피해를 해소해 나간다.

그외 거두지구 소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74억원), 안덕면 지소리 구덕지구 밭기반정비사업(18ha) 및 개일리 고무곡지 개보수공사 등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76억원을 들여 노후된 저수지와 농업기반시설물 64지구를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77억원, 소하천 정비사업(실물천)에 47억원, 하천 시설물 유지관리 및 일반하천 개보수사업 7억원, 태풍 카눈의 피해를 항구적으로 복구하고자 군비 15억원, 수질환경 개선에 9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63건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진보면 진보로(이촌리 방면) 구간 43곳, 부남·현동·현서·안덕면 134곳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노후화되고 무분별하게 난립돼있는 간판을 재정비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생활환경개선 및 농업기반 정비로 정주 의욕을 고취 시키고 나아가 군민 모두가 편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인구 활력 증진과 인구 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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