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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협회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 정상화하라" 촉구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대한출판문화협회는 4일 성명을 내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를 하루 빨리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출판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임기가 만료된 이사와 감사를 새로 선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통상 이사 9명과 감사 1명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현재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당연직인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 등 이사 2인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나간 이사 4명과 감사 1명, 지난해 말 떠난 이사 3명에 대한 후임을 문체부에서 선임하지 않으면서다.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이사와 감사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출판협회는 "현재 2인으로 구성된 출진원의 이사회는 형해화된 것으로, 정관이 정한 이사회의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이사회의 구성 취지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체부가 아직 이사·감사 후보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은 올해의 출판 관련 예산안을 비롯한, 정관이 규정한 모든 사안에 대해 출진원 이사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밟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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