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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경,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4319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과다니니 재단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회하는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만 28세 이하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21년 제1회 콩쿠르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24년 대회에는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당시 부상으로 데뷔 앨범 ‘아마빌레’를 발매했다. 올해 4월에는 영국왕립음악원 200주년 기념 장학생으로서 녹음한 두 번째 음반 ‘레버리: 몽상’을 발표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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